■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김종혁 / 경제사회연구원 언론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네 명의 여야 대선 후보들이 어제 처음으로 TV토론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김종혁 경제사회연구원 언론센터장과 후보별들의 성적을 매겨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글쎄요. 나름대로 생각들이 다, 신념을 갖고 있는 후보들이 소신껏 이야기했는데 잘했다, 못했다를 일일이 얘기하기는 그렇습니다마는 평가를 한번 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먼저 여야 정당들이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는지 들어보시죠.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후보는 처음부터 정책토론회에는 안중에도 두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주제에서 자유토론까지 모두 새로울 것 하나 없는 대장동 네거티브에 집중할 뿐이었습니다. 윤 후보가 위기를 더 위기로 만들 수밖에 없는 준비 안 된 후보라는 것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속성 과외도 소용이 없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윤석열 후보가 많은 분들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굉장히 뛰어난 토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상정 후보도 상당히 돋보인 부분이 있었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아무래도…. 어제는 초반에 대장동으로 가면서 그냥 본인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나중에는 답하지 않겠다는 얘기 비슷한 것도 하고. 굉장히 좀 위축된 자세를 보였던 것 같아서 3등으로 평가하고요. 나머지 한 분은 제가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두 정당의 입장이 다른 건 당연한데 사실은 전문가들이나 언론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잘 해소됐는지. 아니면 내놓은 정책들이 제대로 검증을 받았는지 두 분이 보시기에는 어떤지. 교수님부터 한번 얘기해 주시죠.
[배종호]
저는 세 가지를 얘기하고 싶은데요. 첫 번째로는 첫 TV토론이니까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모두 상당히 네거티브 역풍을 의식해서 상대 후보의 배우자에 대해서 지금 굉장히 의혹들이 일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안 했다는 것이 상당히 눈에 띄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의혹과 관련해서는 역시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과 관련된 의혹을 집중타를 날렸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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